[인천=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]2016 ATF 이덕희배 요넥스코리아 U14 아시안시리즈에서 오산중의 김은서(이진아 아카데미)가 정상에 올랐다.
여자 단식 우승 김은서
여자부 결승에서 김은서는 조시형(대곶중)을 맞이해 2시간 20여분의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-1(7-6<4>,4-6,6-2)로 이기고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.
첫 세트에서 김은서는 조시형의 파상공격에 1-3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반 박자 빠른 공격과 리터 샷으로 연속 두 게임을 따내 3-3을 만들어 추격하기 시작해 게임스코어 6-6, 타이브레이크에서 7-4로 승리했다.
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4-2에서 김은서는 사력을 다해 파상적인 공격을 펼친 조시형에게 흔들려 4게임을 내줘 4-6으로 무너졌지만 착실한 점수 관리와 안정된 디펜스로 마지가 세트를 6-2로 이기고 여자부 정상에 등극했다.
경기 후 김은서는 “ATF 아시안 시리즈 정상에 올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.”며 “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오산시와 체육회 관계자 선생님들과 이진아 아카데미를 만들어 주신 곽상욱 시장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.”고 덧붙였다.